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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 법인차량사용 FAQ
업무 시 활용한 차량의
과태료, 벌금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과태료와 벌금의 부과 주체, 처리 방법과 비용처리까지
법인 차량 관리자와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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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자동차 히터 관리
- #차량관리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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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조회 200
가을철, 쌀쌀한 날씨에 자동차 히터 관리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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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한기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언제나처럼 가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겨울이 올 것 같네요.
자동차 히터를 켤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히터에서 냄새가?
그런데 오랜만에 작동시킨 자동차 히터에서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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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하는 ‘캐빈 필터’에 곰팡이가 피면 냄새가 납니다.
아울러 곰팡이 포자가 실내로 유입돼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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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필터는 보통 ‘에어컨 필터’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냄새가 난다면 마찬가지로 이 캐빈 필터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캐빈 필터는 보통 교환 1년 후나 1만 5,000㎞ 주행 후 교체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공조장치에서 냄새가 날 경우 바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교체는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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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필터는 조수석 앞에 있는 글로브 박스 안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글로브 박스를 탈거해야 합니다.
글로브 박스 탈거 방법은 조금씩 다른데, 잡아당기는 경우도 있고, 좌우의 레버를 돌려서 탈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체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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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 박스를 탈거하면 캐빈 필터 커버가 보일 겁니다.
이 커버를 열고 필터를 제거한 뒤 새로운 필터를 끼워주면 됩니다.
이후에는 탈거 역순으로 캐빈필터 커버를 다시 닫아 잠그고, 글로브 박스를 재설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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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후 바로 히터를 틀지 마세요
전기차는 언제든 히터를 켜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만,
내연기관, 즉 엔진을 품고 있는 차는 시동 후 바로 히터를 틀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전열기를 사용해 온풍을 만들지만, 내연기관차는 엔진 열을 식힌 뒤 뜨끈해진 냉각수의 열을 이용해 온풍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즉, 엔진에 충분한 열이 올라야만 히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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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조장치를 오토 모드로 켜 놓는다면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초반에는 작동하지 않다가, 엔진에 열이 오른 뒤 자동으로 바람을 내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조장치가 오토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시동 후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 켜주면 됩니다.
냉각수 게이지는 보통 50℃ 이상부터 반응하기 때문에 게이지가 올라갈 때 켜줘도 이르지 않습니다.
만일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없다면 가솔린차의 경우 주행 후 5분, 디젤차의 경우 주행 후 10분 정도 후에 히터를 켜주면 됩니다.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은 혼합기를 점화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가솔린 엔진은 점화 플러그를 통해 점화하고 디젤 엔진은 연소실 내 기압을 높여 점화합니다.
이 때문에 디젤 엔진은 상대적으로 엔진 열이 서서히 올라갑니다.
그래서 디젤 차는 히터를 좀 더 여유롭게 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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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엔진에 충분히 열이 올라 히터를 딱 켰는데 달콤한 냄새가 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군침만 삼키면 안 됩니다. 냉각수를 점검해야 합니다.
누수된 냉각수가 타면서 발생하는 냄새일 수 있거든요.
냉각수에는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게 타면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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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가까운 서비스 센터나 정비소로 가야 합니다.
냉각수가 누수되면 엔진이 과열되거든요. 심한 경우 엔진을 교체해야 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수리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입니다.
낯선 냄새는 위험!
만일 뭔가 타는 냄새가 유입되면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먼저 냉각수 온도 게이지부터 보세요. 엔진이 과열된 것일 수 있습니다.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없는 경우 엔진이 과열됐다면 온도계 형상의 붉은 경고등이 들어올 겁니다.
냉각수 온도가 120℃ 이상일 때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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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부품이 녹거나 타면서 발생한 냄새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니, 타는 냄새가 난다면 즉시 차를 안전한 곳에 세워야 합니다.
만일 차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면 최대한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관성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 후 엔진을 끄고 ON 상태를 유지한 뒤 보험회사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해 정비소로 이동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보닛은 엔진 열 때문에 뜨겁게 달궈졌을 수 있으니 손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 밖에 고무 타는 냄새가 나면 팬벨트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고,
가죽이나 종이 타는 냄새가 나면 브레이크 라이닝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름 타는 냄새는 엔진오일 누유나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히터 사용법
춥다고 히터를 튼 채 창문을 내내 꽁꽁 닫고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차 안 공기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호흡기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울러 날숨에 섞여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쉽게 졸릴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늘 바깥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외기 모드를 선택해 주시고, 30분이나 1시간에 한 번씩 충분히 환기시켜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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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조장치가 오토 모드를 지원한다면 21~24℃ 정도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높은 온도를 설정하면 실내는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공조장치를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면 바람이 센터페시아의 송풍구가 아니라 하부에서 나오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피부에 직접 건조한 공기가 닿지 않는 게 좋고,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가벼워 자연스럽게 공기가 순환하며 전체적으로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높지 않은 온도로 맞춘 뒤 풍량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뜨거운 바람은 실내를 더욱 건조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히터로만 체온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시트의 열선도 함께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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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히터는 꼭 필요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해서 아늑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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